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3번째 도전
누구나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 출근하지 않고,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궁극적으로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수입이 들어오게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파이어족이 되어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욕망이 있을 것이다. 나도 이러한 꿈을 가지고 그동안 몇 년간 블로그도 하고 유투브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아 포기했었다. 이제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실패를 거치며 여러가지 경제적이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다시 3번째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첫번째 블로그, 티스토리 성공과 실패
몇년전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다음 티스토리로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글을 쓰면서 처음으로 광고 수익도 벌어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처음으로 100불이 통장에 찍혔을 때 와~ 가능성이 있네…. 하면서 기분이 좋았지만 잠시… 10만원으로 뭘 하냐 하면서 우습게 보았다. 하지만 오래 하지 못했다. 직장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아기를 보면서 마음적인 여유와 체력적인 여유,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사실 시간이야 의지만 있다면 시간을 내서 글을 계속 쓸 수도 있었으나 직장 생활을 하고 집에 오면 피곤하고, 저녁에 아기를 보고 나면 뻗는다. 마음적인 여유와 체력적으로 도저히 어려웠다. 그래서 아 나는 안되는구나! 하고 자책? 하면서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도 했었다. 하루에 짧게라도 1개씩 글을 썼으면 1년이면 365개 인대… 하면서 나 자신을 후회하며 자괴감도 들고… 그냥 잊고 직장 생활에 충실하며 살았다. 그리고 또 2~3년이 흘려 두 번째 블로그를 시작한다.
두번째 블로그, 워드프레스 성공과 실패
두번째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로 시작하였다. 워드프레스로 성공한 아주 좋은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고 워드프레스를 알게 되고,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을 했다. 이번에도 셋팅까지 하고 글을 몇 개 올려서 수입이 아주 조금 들어왔다. 그렇게 모여 2번째 100불 수익을 얻어 통장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오래 가지 못했다. 워드프레스를 위해서 1년 웹호스팅도 하고 도메인도 구입하고 100불 수익을 얻었지만 결국 본전이다.
낭비한건 시간과 열정? 이렇게 또 직장 생활과 육아의 굴레에서 헤어 나오지 맛하고 나의 두 번째 블로그 워드프레스도 실패를 하였다. 결국은 웹호스팅과 도메인 결재를 하는 때를 놓쳐서 사이트가 폐쇄 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날아갔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나는 블로그로 쓰는게 체질이 아니야… 시간도 많이 들고 힘들어… 그냥 직장 생활이나 하자…정말 블로그로 돈을 벌고, 주 수입으로, 직장 생활을 대신 하려면 쉬운 것이 아니다. 그만큼 열정과, 시간과, 에너지와, 체력을 투자해야 하는지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나에게 세 번째 기회가 왔다.
3번째 블로그, 워드프레스 다시 시작
이 길이 언제 끝나고 어떤 곳에 도착해 있을지 모르지만 3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블로그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경제적, 시간적, 체력적 환경이 조성이 되었다. 바로 퇴사를 하였다! 그리고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 배우자와 가족의 도움으로 육아만 하면 된다. 육아도 아이 유치원 가는 시간은 나에게 개인적인 시간이 주어진다.
나는 항상 무언가에 집중하고 에너지와 열정을 쏟을 곳이 필요한 사람이다. 그동안은 직장 생활, 육아, 주식을 했었다.(주식 이야기는 스토리가 길어 나중에 별도로 하겠다.) 그 3가지에 나의 열정과 에너지를 쏟느라 한가롭게 블로그로 글을 쓰거나 하는 여유와 사치 따위는 없었다. 밤에 시간이 생기면 넷플릭스로 드라마나 보면서 머리를 식히는 것이 나의 작은 행복이었다.
지금 퇴사한지 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나를 많이 돌아보고 정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집 정리도 하고, 배치도 바꾸고, 방에 사무실도 꾸미고, 옷 정리도 하고, 여러가지 시간이 없어서 정리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였다. 그리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운동에 대해서도 나중에 별도로 글을 쓰면서 정리하려고 한다.
이제 나의 인생을 위한, 나를 위한, 더 큰 행복과 더 낳은 삶, 경제적 자유, 나의 만족과 행복을 위한 무언가에 투자하고 발전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 시작이 블로그다. 블로그의 나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성찰하고, 영감을 얻고, 정보를 정리하고, 좋은 정보를 찾고,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영감을 얻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지금 시작은 아직 작지만 앞으로 나의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블로그에 투자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