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나와의 싸움인것 같다.
매일 운동을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운동을 해야 하는것은 알고있다. 운동을 하는 이유는 건강한 체력관리와 마음관리, 정신관리,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운동을 한다. 하지만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것은 어렵다. 바쁜 직장생활과 일상, 육아, 출장 등 살아가다보면 바쁘다. 그리고 지친다. 운동을 하고 싶은데 그냥 쉬고 싶다. 시간이 좀 나면 스마트폰을 보거나 TV를 보면서 머리를 식히고, 이렇게 더운 날이면 저녁에는 시원한 맥주 한캔을 까면 그날 운동은 끝난다. 그리고는 내일 해야하지 하고 포기한다.
시작하고, 포기하고, 그리고 또 시작한다.
나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보통 연초에, 봄에 운동을 많이 시작한다. 해도 바뀌고, 뭔가 올해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세워야겠다면 그중에 운동도 포함해서, 근육질의 몸을 만들기 위해서, 혹은 여름 바다에서 뽐내기 위해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 거창한? 꿈을 세운다. 그런데 또 사회생활하고 직장생활하고 육아 하고 하다보면 바쁘다. 헬스장 끊어놓고 처음에는 매일 혹은 일주일에 3번씩 간다. 그리고는 가는 텀이 길어지면서 1주일에 한번 가면 잘 가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 1주일에 1번도 쉽지가 않다. 1년 정기권 끊어놓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맴버쉽을 해지하지는 않는다. 그렇게라도 안해놓으면 아예 안갈것 같아서 계속 유지하며, 1달에 1번 갈까말까 한다. 그렇게 최근에 5년이 흘렀다. 그래도 1주일에 1번만 가도 체력관리가 되서 도움이 된다. 그래서 시작하고, 포기하고, 그리고 또 시작한다. 새로운 희망이 있으니까… 그리고 우리의 삶과 인생도 계속 되니까… 그렇게 시작하고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고를 반복하는것이 인생인것 같다.
운동을 꼭 해야 하나?
운동을 안하면 안되나? 우리는 매일 기본적인 운동도 하고 있다. 너 운동하니 물어보면 가끔 이렇게 대답한다. 숨쉬기 운동? 그리고 걷기와 가사(청소) 등 조금의 운동은 한다. 운동이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가끔 기사를 보면 걷기와, 집안 가사가 몇칼로리를 뺀다는둥 운동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많다. 나도 집 대청소를 하면 최소 30분~1시간 청소기 돌리고 걸래질 하고 하면 확실히 운동이 되긴 한다. 하지만 운동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다.
우리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동차도 달리지 않으면 고장이 나듯이 우리도 몸을 쓰고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 몸의 피도 돌고 신진대사도 되고 살도 빠지고(칼로리 소비) 결국 오래 살 수 있다. 매일 먹고 별로 움직이지 않고 하면 살이 찌고 40~50살 되면 배도 나오고 살도 찌고 성인병에도 걸리고 암에도 걸리고.. 결국 오래 못살고, 행복하지 않고… 그렇다. 그래서 운동은 해야 한다. 무슨 운동이라도…
일단 출발하고, 들어가자. 잠깐이라도 하는 습관을 들이자.
정말 운동하기 귀찮다. 특히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덥다. 움직이기 싫다. 더워서 나가기 싫다. 그래서 뭔가 꼭 많이 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일단 헬스장으로 출발하고, 들어가자. 그러면 일단 운동을 하게 된다. 잠깐이라도 좋다. 러닝머신으로 10분, 20분만 뛰어도 안하는것 보다는 낳다. 일단 시작을 하고 들어가는게 중요한것 같다. 그렇게 잠깐이라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재미있고 좋아하는 운동을 하자
운동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리도 누구나 좋아하는 운동 한두가지씩은 있다. 나는 그동안 많은 운동을 했다. 농구, 수영, 축구, 볼링, 배드민턴… 모두 기본적으로 조금씩은 한다. 농구는 어릴때 많이 했는데 지금은 할 수 있는 여건과, 사람들이 없어서 못하고, 축구는 군대에서 해본 이후로 안하고, 볼링은 젊을때 많이 쳤고 지금은 가끔 사람들과 치러 다니고, 배드민턴은 6개월 레슨받고 치면서 이후 육아로 인해서 못하고, 수영은 가끔씩 수영장을 가서 하고, 헬스장 다니고. 그래서 지금 결국 하고있는 운동은 수영과 헬스, 그리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골프를 최근에 시작했다. 골프레슨 2번 받았는데 재미있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고 취미를 갇고 재미있는 운동을 하는것이 아주 중요한것 같아.
처음에 골프 시작할때 쉽지 않았지만 시작했다. 돈도 많이 들 것 같고, 왠지 부자들만 하는 운동인것 같다. 그래서 꿈은 꾸고 있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다. 레슨 끊고, 골프채 클럽은 당근마켓에서 13만원에 중가 쓸만한거 장만하고, 가방도 당근에서 10만원주고 사고, 운동화는 새거로 인터넷에 7만원, 티셔츠 3개… 다 해서 레슨비까지 100만원 안으로 준비해서 시작한다. 드라이버로 나이스샷을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결국은 나와의 약속이며 싸움이구나
월수금 3일은 헬스장을 꾸준히 가기로 나와 약속을 했다. 그리고 2개월째 월수금 헬스장에 가서 1시간씩 운동을 한다.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체력이 좋아지니까 삶이 기쁨이 많아지고 행복해지며 무언가 할때 집중도 잘 되고 많은 부분이 좋아지고 있다. 가끔 힘들거나 귀찮을때는 안가기도 한다. 그래도 나와 약속하고 습관을 만들고 꾸준히 하니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삶이 더 행복해지고 있다. 운동을 해서 얻는 좋은것도 있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스스로 성취감과 자존감, 자신감이 생겨서 좋다.
운동을 하면서 나와 만나고 대화한다.
헬스장에 가면 처음에 20~30분간 달린다. 나는 달리는 것이 너무 좋다. 숨도 차지만 그러게 달리고 나면 땀도 많이 나고 몸이 풀리고 몸이 가벼워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나와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 머리속이 정리가 되면서 고민되었던 것이나 마음속으로 정리가 안됬던 것들을 정리한다. 그래 이러면 되겠구나… 이렇게 하자… 이런 아닌것 같아 바꾸자… 오늘 뭐하지… 이번달은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나, 올해 나는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머릿속을 정리한다. 그리고 결정도 많이 한다. 그래서 짦은 달리기이며 운동이지만 나를 만나고 대화하면서 나의 삶이 바뀌고 있다.
이렇게 운동을 통해서 나를 만나고 대화하고 있다. 이게 어쩌면 앞으로 나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며 큰 변화가 될 것이라 믿는다. 최근 3개월간 이렇게 하면서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렇게 블로그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골프도 시작하게 되었고, 나의 환경과 조건에 맞는 새로운 일도 생겼고,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다. 이렇게 운동을 통해서 나를 만나고 대화하는것이 너무나 좋다.
최근의 3개월이 나에게 큰 변화가 있었고, 이것을 발판으로 3년 후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그 믿음은 희망으로 나의 가슴을 충만하게 하고 나는 더욱 더 성장하고 발전해 있을 것이라 믿는다. 결국 생각한데로 이루어 질 것이다. 지금 나의 존재함은 나의 생각의 결과이므로…